"퇴학 , 교도소 잘 즈려밟았다고 생각했지만
눈빛만 봐도 알 수 있지.
니놈 목표가 내 모가지렸다?
이 나이에 이런 감정.. 참 재밌구만"
니놈이 보고 싶었다.
저도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.
ㅡ오늘 아침에 한 투자는 무슨 의도지? 6억 가량 넣었더구나
무슨 의도야?
포기하고 적당히.. 무립니다
고집 , 객기 , 제 삶 자체..
더딜진 몰라도 저는 단계를 밟고 있고
그 끝에 당신이 있습니다.
박부장 생각? 웃기지말라 그래
아빠를 생각해서 당신이 할 수 있는건
무릎 꿇고 죗값을 받는거뿐이고
내가 그렇게 만들겁니다.
고집 , 객기에 허세까지 더한 개짖는 소리..
몽둥이로 맞아야겠구나
ㅡ 짖기만 하진 않을겁니다.
"참아야됐어. 어마어마한 사람이잖아
싸움을 그렇게 걸면 안되죠."
자기 화도 주체 못하는 애송이라 생각하겠지
그정도로 보이는게 딱 좋아
적당히 밟으려하겠지만 뭐, 어차피 당할 일이었어.
그저 애송이가 상대니까 힘은 덜 주겠지.
싸움은 선빵이 중요해.
그리고 선빵은..
뒷통수에 꽂는거야
"요식업계의 정점을 찍고
장가를 무너트리는 것
그게 내 목표야"
ㅡ어려울거야, 어려워
유능한 펀드 매니저가 있다면 몰라도
이름이 뭐야?
ㅡ이호진
난 박새로이
이호진 너... 내 편 할래?
ㅡ그러려고 왔어